충주시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에서 '태고로부터 샘솟는 신비한 왕의 온천과의 만남'이란 주제로 열렸던 올해 온천제는 지난달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고 3일 동안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축제기간 동안 온천제는 수안보의 새로운 명물로 확고하게 자리잡아 가고 있는 물탕공원을 주무대로 온천지 일원에서 각종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돼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첫날 산신제와 발원제를 올리고 주민화합 길놀이와 수안보온천축제를 축하하는 불꽃놀이와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둘째 날에는 오면가면노래자랑과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와 저녁시간에는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스파콘서트의 화려한 무대가 관람객들의 흥을 돋웠다.
마지막 날에는 온천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온천수 취수제 및 온정수신제에 이어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뒤풀이 한마당 행사가 펼쳐져 온천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또한 수안보면 지역 특화상품인 꿩요리 품평회와 향토음식 전시 및 시식회, 온천수 송편 빚기, 윷놀이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게 온천수 물놀이장, 떡메치기, 당나귀타기 등 각종 체험행사가 매일 진행됐고, 지역 농특산품 전시 판매코너가 행사기간 동안 운영됐다.
충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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