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낭만여행' 태안으로 오세요

  • 전국
  • 태안군

'가을 낭만여행' 태안으로 오세요

바다낚시·휴양림 등 즐길거리 다채… 대하·꽃게 등 먹을거리 풍부

  • 승인 2011-10-02 13:51
  • 신문게재 2011-10-03 18면
  • 태안=김준환 기자태안=김준환 기자
태안반도가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태안반도는 530㎞의 해안선으로 이뤄져 다양한 해양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가을에는 바다낚시가 절정으로 4~11월 바다낚시 성수기에는 태안반도에 하루 평균 200여척의 낚싯배와 3000여명의 강태공들로 붐비고 있다.

초가을부터 늦가을의 주말이나 휴일에는 가족단위 관광 낚시객들이 많이 찾아 동호회 낚시객들과 함께 인산인해를 이뤄 이달말까지 낚싯배 예약이 완료됐다.

찬바람이 부는 요즘에는 광어, 우럭, 주꾸미, 갑오징어, 망둥어 등의 어종이 풍부하게 올라오며 주꾸미의 경우 초보자라도 1~2시간만에 50마리 이상을 잡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낚시를 즐기지 않는 사람들은 수목원을 찾아 산림욕과 눈요기를 할 수 있다.

태안에는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천리포 수목원이 유명한데 안면도 휴양림은 국내 유일의 소나무 단순림으로 구성돼 소나무들이 각종 박테리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마시거나 피부에 접촉하면 심신이 맑아지고 마음의 안정을 가져오게 된다. 산림욕 적기는 6~11월이며 이 기간에는 겨울철에 비해 식물이 5배나 더 많은 피톤치드를 발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리포 수목원은 전세계 60여개국서 들여온 식물이 자라고 있고, 세계 최대 규모인 450여종의 목련과 400여종의 호랑가시나무가 보전돼 있어 수목원 전문가들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 중 하나로 인정하고 있다.

이밖에 전국적으로 유명한 서해안 낙조를 꽃지·학암포·신진도 등 군내 곳곳에서 느끼고 만끽할 수 있어 사진의 촬영장소로도 유명하다.

또 차창밖으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 역시 태안반도의 가을을 아름답게 하는 요소 가운데 하나다.

한편, 요즘 태안은 대하·꽃게·우럭젓국 등 특산 계절음식도 만날 수 있어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등 오감을 만족할 수있는 가을 관광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