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관 협력 및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협약식 및 릴레이 자원봉사단 발대식이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염홍철 시장과 기업 대표들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민희 기자 photomin@ |
기업 등 사회지도층의 자원봉사를 통한 사회책임 운동으로 시작된 노블레스 오블리주 운동이 대전의 다양한 기업 및 기관, 단체, 학교 등이 참여하면서 체계적인 수요자 중심의 자원봉사 활동으로 거듭나고 있다.
29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선 염홍철 시장을 비롯한 12개 기관·기업 대표자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개 기관과 '노블레스 오블리주협약'을 체결하고 34개 기관ㆍ기업과 '릴레이 자원봉사단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식 및 릴레이 자원봉사단 발대식은 대전시가 주최하고 (사)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회장 남재동)와 대전시자원봉사지원센터(센터장 이인학) 주관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협약한 기관은 ▲CMB대전방송 ▲대전지방보훈청 ▲세기보청기 ▲세우리병원 ▲(주)에이팩 ▲이텍산업(주) ▲대전자생한방병원 ▲재현건설 ▲홈플러스 탄방점 ▲신협중앙회 ▲한국인테리어산업협동조합 대전지부 ▲홈플러스 둔산점 등 12곳이다.
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협약을 통해 시민의 사랑으로 성장한 기업이 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문화가 사회복지 시스템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확산돼 한다”고 강조하며 “물질 봉사만이 봉사가 아니기에 지역의 작은 기업들도 함께 참여해 작은 나눔으로 서로 도울 수 있는 '자원봉사 최고 도시 대전'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재동 자원봉사연합회장은 격려사에서 “12개 기업이 사랑과 나눔을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체결해 줘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다양하고 풍부한 사업들이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을 맺은 기업들은 앞으로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나눔' 민관 협력사업과 소외계층 아동을 중점 지원하기 위한 '희망키움' 민관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릴레이 자원봉사단 발대식'에 참여한 34개 기관ㆍ기업ㆍ대학은 한국조폐공사의 '무의탁노인 및 노숙자 무료급식'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대전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릴레이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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