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도는 중국 국경절(10월 1일) 연휴 기간과 연계해 충청권 대학 중국인 유학생 7000여명(전국 6만여명)을 중심으로 '제1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 단위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중국인 유학생 뿐 아니라 유학생 학부모, 중국 고위급인사, 중국대사관, 한국주재 중국특파원, 중국현지 공연단 등 중국 주요인사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등 중앙부처 주요인사 등 20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 축제는 6일과 7일 이틀간 '한마당 축제의 장', '알거리 장', '상설프로그램' 등 3개 분야 주제별로 다채롭게 펼쳐지며, 첫날에는 첫 만남의 어색함을 해소하고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대동놀이(강강술래 등),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대박터뜨리기 등 어울림 마당과 '한국의 외국인유학생 정책'을 주제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특강과 요리경연대회, 대학별 장기자랑대회 예선, 한·중전통의상패션쇼, 친교의 밤 행사 등이 진행된다.
충북도 자매결연 도시인 광서장족자치구 공연단 공연과 새울예술단의 대북공연 등 식전행사와, 축하공연으로 중국절강성공연단 공연 산동성기예단의 천수관음 공연, 한국의 오메가포스크루의 비보이 공연으로 한껏 분위기를 고조 시키고, 유학생 및 중국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 그룹 보이프렌드와 에프엑스 공연으로 친교의 밤 행사 대미를 장식한다
둘째날에는 청주대학교에서 장재중 주한중국대사관 공사가 '젊은 학생은 국가발전의 기둥이다'를 주제로 유학생 대상 특강이 있으며, 한ㆍ중간 인적교류, 문화교류, 충북관광 발전방안 등 3가지 주제로 한ㆍ중 대학생 대표(6명)와 중국관련 교수(2명) 등이 참여한 한ㆍ중대학생 토론회가 열린다. 또, 수암골, 청남대 등을 배경으로 촬영돼 많은 인기를 얻었던 제빵왕 김탁구 출연진의 팬사인회와 장기자랑대회 결선이 진행된다.
충북지방경찰청과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출입국과 체류관리, 유학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폭력, 환치기, 전화금융사기 등을 예방할 수 있는 법률상담 코너를 운영한다.
청주=박근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