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경찰서는 지난 26일 '높은 곳에서 떨어져 죽겠다'는 쪽지를 남기고 가출한 여중생 A양과 B양 2명을 가출 2일만에 안전하게 구조, 부모품으로 돌려보냈다.
경찰에 따르면 A양과 B양은 25일 오전 도서관에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간후 귀가하지 않아 부모가 경찰에 신고해 추적조사를 통해 구조한 것이다.
경찰은 신고접수후 휴대폰 위치추적을 통해 대전시 대덕구에 있는 것을 확인, 대덕경찰서와 공조수사를 벌여금산으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다. 홍성경찰서 실종팀은 금산읍 전지역을 2시간여에 걸쳐 수색한 끝에 여행용 가방을 끌고 거리를 헤매던 A양과 B양을 발견해 가출 2일만에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
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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