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한국중부발전은 2005년 정부의 균형발전계획에 따라 2012년말 이전 목표로 사옥신축을 추진했으나 이전부지 선정 및 부지매입 지연 등을 이유로 이전시기를 늦춰왔다.
최고고도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한국중부발전(주)에서는 본사 사옥 공모에서 선정된 업체와 30일 실시설계 계약을 추진하며, 2012년 4월까지 건축설계와 1종 지구단위계획 구역결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4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공모에서 선정된 본사 사옥은 대지면적 1만8187㎡에 650억원을 들여 연면적 2만4200㎡ 철근콘크리트조로 지상 10층, 지하 2층 규모이며 최고 높이는 50.4m다. 이에따라 시는 본사 이전부지 매입지연 및 최고고도제한 등으로 인해 본사사옥 준공은 2014년까지 2년 늦춰졌지만 당초 계획대로 2012년까지 본사 주소이전 및 주요부서 이전을 촉구할 방침이다.
이시우 시장은 “신보령 1·2호기 건설 이행 협약시 본사이전 시기를 구체적으로 명시한 후 협약토록 할 것”이라며, “본사이전과 신보령 1·2호기 건설관련 인·허가 관계를 연계해 추진하는 등 본사이전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