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은행 대전ㆍ충남본부는 '9월 기업 경기 동향 및 10월 전망' 조사를 발표했다.
대상 업체는 519곳으로, 이 중 407개 업체가 응답했다.
조사기간은 지난 14~23일로, 우편과 팩스, 전화 등을 통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89로 전월(87)보다 2p 상승했다. 다소 올랐지만, BSI가 기준치인 100 이하라는 점에서, 긍정보다는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은 101로 전월보다 7p, 중소기업은 전월(85)과 같았다. 수출기업(98)과 내수기업(86)은 모두 각각 3p, 1p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품 및 섬유ㆍ의복 등은 하락했지만, 고무ㆍ플라스틱, 1차 금속 및 자동차ㆍ트레일러 등은 상승했다. 매출전망BSI(102)와 신규수주전망BSI(103), 가동률전망BSI(104)도 각각 1p, 6p, 4p 올랐고, 생산전망BSI(103)는 100을 넘어섰다.
생산설비수준전망BSI(103)는 전월보다 1p, 설비투자전망BSI(99)와 채산성전망BSI(86)도 각각 3p, 2p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BSI가 올랐다고 무조건 낙관적인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