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골목재생' 대덕구 1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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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골목재생' 대덕구 1위 선정

'스토리가 흐르는 정려의 길'… 동구 2위 올라

  • 승인 2011-09-28 18:42
  • 신문게재 2011-09-29 7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 대덕구의 '스토리가 흐르는 정려의 길' 조성사업 위치도.
▲ 대덕구의 '스토리가 흐르는 정려의 길' 조성사업 위치도.
대전시가 추진 중인 골목재생사업 제안공모에서 대덕구의 '스토리가 흐르는 정려의 길' 조성사업이 1위에 선정됐다.

대전시는 최근 도시균형발전위원회를 열고 자치구별로 제출한 골목재생사업 대상지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심사 평가를 통해 대상지의 우선순위를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5개 신청 대상지 중 대덕구에서 제안한 동춘당-쌍청당-효심공원을 연결하는 '스토리가 흐르는 정려의 길' 조성사업이 1위를 차지했고, 동구의 인쇄골목, 한약거리를 대상으로 하는 '그 거리 다시 부활하다' 조성사업이 2위를, 중구 대흥동 대전여중 및 대전코아 주변의 '대흥동 골목재생'사업이 3위에 선정됐다.

또 4위는 유성구 충남대 인근 '궁동 로데오거리'가, 5위는 서구 도마동 도마시장 주변의 '도마 네거리 재생'사업이 결정됐다.

시는 우선순위에 따라 2~3곳을 내년 시범지구로 선정, 사업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총 사업비의 90를 연차적으로 지원하게 되며, 단계적으로 사업성과에 따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지역 내 주민과 사회지도층, 전문가,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가칭 '골목재생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민간중심 총괄계획가(Master Planer)를 정해 '골목재생추진위원회'에서 기본계획 구상 및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기본·실시설계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내년에는 우선 '골목재생추진위원회' 구성·운영과 기본 및 실시설계에 필요한 사업비를 우선 확보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골목길 재생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이 주인이 되어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바로 찾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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