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MICE산업 발전 '큰 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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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MICE산업 발전 '큰 획'

최흥식 대전컨벤션뷰로 대표이사 내일 퇴임 1050여건 행사 유치 등 '안정적 정착' 기여

  • 승인 2011-09-28 18:32
  • 신문게재 2011-09-29 22면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 최홍식 대표이사
▲ 최홍식 대표이사
“개인적으로 참으로 바쁜 시간을 보낸 것 같고, 아무런 문제없이 무난히 임기를 마칠 수 있어 기쁩니다.”

(재)대전컨벤션뷰로 최흥식(64·사진) 대표이사가 1년 10개월간의 임기를 마치고 30일 퇴임한다.

최 대표는 전임 송성수 대표의 중도퇴진으로 2009년 12월 취임해 잔여임기를 마친 뒤 지난 해 10월 3일 1년 임기(대전마케팅공사 설립 전까지) 조건으로 연임돼 업무를 수행해 왔다.

최 대표는 재임동안 대전컨벤션뷰로의 역할 재정립과 조직안정을 이뤘고, 지난 해 480여건, 금년 들어 570여건의 국내·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대전의 컨벤션산업을 안정적 궤도에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재임 중 'IMF 아시아콘퍼런스', '제23차 IAEA FEC(핵융합에너지콘퍼런스)', '세계핵테러방지구상총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 냈으며 전국 최초 '대전·충청 MICE Alliance'구축과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을 활용한 '세계과학도시컨벤션 얼라이언스' 설립에 나서는 등 대전 MICE산업의 발전과 도시브랜드 제고에 기여했다.

이에 최 대표는 MICE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해 12월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MICE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 대표는 “컨벤션뷰로의 안정적 운영과 성장을 위해 적극적 지원을 해 준 대전시와 지역 관계자들의 협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특히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MICE산업을 위해 헌신하고, 동고동락해 온 직원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퇴임 소회를 밝혔다.

최 대표는 1989년 대전 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의 국제부장으로 대전과 인연을 맺은 뒤 2000년 주알제리 대사, 2006년 대전시 국제관계자문대사, 2009년 대전국제우주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대전컨벤션뷰로 대표이사 등으로 계속 인연을 이어왔다.

현재는 코엑스 등 국내 컨벤션센터 사장단으로 구성된 한국전시장운영자협회 회장과 한국 MICE협회 국제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제우주연맹(IAF) 아시아·태평양 지역그룹 의장도 맡고 있다.

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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