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의 모든 것' 대전서 만나요

  • 정치/행정
  • 지방정가

'화학의 모든 것' 대전서 만나요

세계화학엑스포 막올라… 내일까지 전시·체험·취업행사

  • 승인 2011-09-28 18:22
  • 신문게재 2011-09-29 2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 세계화학엑스포가 28일 오전 11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김상구 기자
▲ 세계화학엑스포가 28일 오전 11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김상구 기자

“몸 전체의 수분이 70%라면 몸 소지품의 70%는 화학제품이다.”

인간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돕고 있지만, 미처 관심을 두지 못했던 '화학'에 대한 특별한 박람회가 대전에서 열리고 있다.

28일 대전무역전시관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장한 '2011년 세계 화학의 해 세계화학 엑스포'가 30일까지 취업·학술·체험행사가 이어진다.

이날 대전무역전시관에는 화학 관련 유망 기업 및 기관 250여개의 홍보부스가 마련돼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자동차 금속소재의 부품을 대체하는 플라스틱 화학 소재를 전시하거나 모니터 등의 편광필름의 원리, 친환경물처리의 최신 기술 등이 알기 쉽게 전시되고 있다.

250개의 홍보부스를 관람하며 화학제품이 우리 생활에 밀접히 다가와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대전서 처음 열린 이번 세계화학 엑스포는 화학 전공 학생들에게 관련 업계 취업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29~30일 대전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에서는 GS칼텍스 등 화학 관련 12개 업체가 오전 10시부터 사전접수 또는 즉석의 면접을 한다.

특히, 딱딱하고 거리감이 느껴지는 '화학'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마련돼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사직고의 학생들이 '표면장력의 힘', 한국화학연구원의 '원소주기율표 퍼즐' 등의 체험부스는 교과서 속의 화학을 손으로 느끼는 체험이 이어졌다.

이날 세계화학엑스포 개장식에서 김낙중 세계화학의 해 조직위원장은 “화학이 우리 실생활에 공헌한 바를 정확히 알리려고 마련된 행사가 많은 시민의 참석 속에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염홍철 대전시장도 축사에서 “화학발전에 이바지한 화학연구 종사인들의 땀과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화학 분야 최대 행사가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열린 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환영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세종의 높은 상가공실 문제를 감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 문제 해결을 노린 혁신적 역발상의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가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상가 소유주와 실수요자를 연결함으로써 상가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20일부터 21일까지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이틀간 1000여 명이 현장을 방문했고 프랜차이즈 부스에서는 6건의 실제 가맹계약이 성사됐다. 여기에 박람회 이후 10개 팀이 실제 상가 현장을 찾았으며 추가로 방문 예약..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