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후 3시께 천안 D중학교 3년 이모(15)양과 유모(15)양은 교내흡연이 적발돼 부모에게 연락되는 것을 우려해 자살을 기도했다.
경찰은 이들이 홈페이지에 '자신을 용서하지 마라. 다음 생에 만나자' 등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연락이 끊기자 수사에 착수 8시간 만에 수원역에서 발견, 부모에게 인계했다.
앞서 26일 대부업체를 운영하다 빚에 쪼들려 자살을 기도한 유모(46·여)씨를 연기군 A모텔에서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경찰조사 결과 유씨는 지난 10여 년간 대부업체를 운영하면서 가족과 지인 등에게 빌린 운영자금 10억여원을 갚지 못해 자살을 기도했었다.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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