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28일 오후 1시 30분 군청 회의실에서 김석환 홍성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조춘봉 군정자문단장(청운대 교수)과 분과별위원장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시책사업 구상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내년 신규 시책사업 183건과 기존 시책사업 256건, 민선5기 공약사항 55건 등 494건의 시책사업 추진계획을 각 부서별로 보고하고 군관계공무원과 군정자문위원들이 토의를 통해 심도있는 분석으로 내년에 추진할 시책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날 보고된 돋보이는 신규시책 사업은 홍성아트빌리지 조성사업, 국제 대학영화제 개최, 쉽고 편한 'Easy 홍성의 해'선포, 자동차번호 직접선택 시스템 도입 등이 보고됐다.
또한 향토핵심자원 사업화 시범사업, 월계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보훈가족을 위한 복지서비스 프로그램 운영 등 군민들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시업들이 제시돼 관심을 모았다.
김석환 군수는 이날 “2012년 홍성군은 도청이전과 함께 내포시대 개막에 대비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역점 추진과제로 역사·문화·관광도시 건설을 통한 홍성의 정체성 확립, 내포신도시 건설에 다른 원도심 공동화 방지, 유망기업 및 민간투자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둘 것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김 군수는 홍주성복원과 국토환경디자인등을 통한 도시 정체성확립, 내포문화축제 및 지역문화예술 역량 강화, 남당·어사지구 해안권 관광지개발, 주거공간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유입, 내포신도시와 홍성읍 연접지역 개발계획 수립 시행, 삶의 질이 우수한 정착도시 건설, 옥압지구 등 도시개발사업 적극 추진, 홍성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의 차질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제안된 새로운 시책사업에 대해서는 기종 시책과 함께 적극 검토 발전시켜 내년 군정업무계획에 반영, 창의적이고 활기찬 군정추진으로 내포시대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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