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발효젓갈축제 도약 이끌 것”

  • 전국
  • 논산시

“강경발효젓갈축제 도약 이끌 것”

논산시 행사 브리핑 “전국 최우수 축제로”

  • 승인 2011-09-28 14:50
  • 신문게재 2011-09-29 16면
  • 논산=이종일 기자논산=이종일 기자
강경발효젓갈축제가 개막 20여 일을 앞두고 행사의 성공예감이 감지돼 현행 7년 연속 우수페스티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축제 도약에 파란불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는 시가 오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강경발효젓갈축제 성공적 달성을 위해 논산시가 시청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축제 추진방향·계획 등에 대한 사전 브리핑을 실시, 전국행사로의 위상 제고와 선도적 역할담당에 본격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시청 브리핑 룸에서 실시된 이번 기자회견 기조연설에는 손병문 친절행정국장이 '활기찬 논산, 행복한 시민'이란 주제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7년 연속 우수축제인 강경발효젓갈축제를 최우수축제로 도약키 위해 축제 홍보, 행사프로그램 구성, 기관단체의 협조 상황 등을 소상히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강경발효젓갈축제는 희미해져가는 전국 3대시장의 옛 명성과 지역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1997년 제1회를 시작으로 어느덧 15회를 맞고 있다”며 “개최 당시 20여개 업소였던 젓갈상회가 현재 150여개로 크게 증가, 성업 중이어 산업형 페스티벌로 발전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는 “지역정서를 대변하고 여론몰이를 통해 시정을 바르게 이끌어 주는 언론인들의 협조와 성원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강경발효젓갈은 건강한 삶을 위한 각 가정 식탁의 책임역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화합의 산파역까지 수행하고 있는 효자식품”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또 “언론인들의 예리한 칼날과 잣대를 통해 정론직필이 형성되고 논산시민의 행복과 미래가 밝아질 것”이라며 “특히 언론인이 존속하는 이유는 국익과 민익에 참 목적이 담겨있는 만큼 올해 강경발효젓갈축제가 반드시 최우수 페스티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와 성원을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브리핑에 참석한 언론인들은 “최우수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대외적인 홍보계획, 강경젓갈이 타 지역과 차별화된 점이 무엇인지, 관주도형 축제에서 탈피, 주민이 주도하는 축제로의 변화가 필요한 것은 아닌지 등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손병문 친절행정국장은 “이번 브리핑을 통해 다양하게 송곳 질의한 언론인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축제 프로그램 추진에 반영, 반드시 최우수축제로의 도약을 이끌어 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논산=이종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