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종량제 3용기 배포 '시급'

  • 정치/행정
  • 지방정가

음식물종량제 3용기 배포 '시급'

자치구 시행 앞두고 일부지역 전달안돼… 내달초 완료

  • 승인 2011-09-27 18:19
  • 신문게재 2011-09-28 7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음식물종량제 배출 그릇 26만 개를 단독주택에 이달 내 배포하라.”

음식물종량제 시행을 앞두고 대전시 5개 자치구가 새롭게 제작된 배출 용기 배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주부터 통장을 통해 관내 단독주택에 일일이 전달하고 있으며 동·중·대덕구가 배출 용기 배포를 마친 상태다.

음식물종량제 전용 용기 제작이 늦어져 일부 지역에 배포가 늦어지고 있으나 대전시는 다음 달 초까지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내달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한 양만큼 요금을 부담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을 앞두고 시와 자치구가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때마다 부착하는 밴드 형태의 배출 스티커는 이미 지역 슈퍼마켓 등 판매장소에 배치를 완료했다.

단독주택 세대는 배출 용량에 맞는 스티커(3·5·20·120, 60원/)를 구매해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때마다 용기에 부착하면 된다.

스티커와 달리 음식물종량제 전용용기의 배포는 내달 초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서구가 7만8170개를 비롯해 대전시 5개 자치구가 모두 26만2670개의 음식물쓰레기 배출 용기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으나 유성구는 3만5000개 중 70~80, 서구는 전체 물량의 60 가량을 배포한 상태다.

일부 지역은 배출용기가 도착하지 않아 내달 초께야 배포가 완료될 예정이다.

때문에 일부 주민들은 “10월부터 음식물종량제가 시행된다는데 배출용기는 아직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며 민원을 접수하고 있다.

이에대해 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3용기는 여름철 음식물을 오래 보관하기 어려울 때 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여유분으로 보급하는 것”이라며 “종량제 시행 일까지 배출용기가 배포되지 않더라도 현재 사용 중인 5 용기에 5 스티커를 붙여 배출하면 모두 정상적으로 수거된다”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