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리사대회 기네스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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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조리사대회 기네스 도전한다

내년 '사상 최대' 행사로… 회원국 만장일치 협조약속 양봉대회 대전 유치 기뻐…갑천사고 후속조치 만전

  • 승인 2011-09-27 18:15
  • 신문게재 2011-09-28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은 27일 “국제무대에서 중국을 제치고 세계 100여개 회원국이 참가하는 2015년 세계 양봉대회를 대전시가 유치한 것은 매우 기쁜 일”이라며 “민선 5기 들어 모두 88건의 크고 작은 국제행사를 유치한 성과를 바탕으로 대전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경제적 성과를 이루는 마이스(MICE)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4박 8일간의 일정으로 남아공과 터키를 방문한 후 귀국해 시청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국제행사 유치 및 성공적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출장중 빚어진 갑천 공사현장 사고와 관련 “시공업체와 감리업체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감독기관인 대전시는 무엇을 소홀히 했는지 원인규명 후 확실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재발방지대책을 약속했다.

염 시장은 이어 남아공 더반시와 자매결연 체결 등 방문성과에 대해 “IT 분야 및 산업단지 조성, WTA(국제과학도시연합) 국제프로그램 참가 등 양도시간 경제·과학 협력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한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WACS(세계조리사연맹) 유럽회장단 포럼 성과와 관련, “WACS 역사상 최고, 최대규모의 행사로 내년 대전 세계조리사대회를 치러 기네스북에 등재할 것을 연맹회장으로부터 제안받고 회원국들로부터 만장일치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받았다”면서 “대전 세계조리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과학도시이자 국제행사 개최 경험이 많은 대전을 적극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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