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도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했던 자연과학대 박철 교수가 학회 활동 등의 이유로 선거 운동이 어려워지면서 결국 출마의지를 접었다.
반면, 전 학생처장을 지낸 생활과학대 김순미 교수가 차기 총장 선거에 새롭게 도전의사를 밝혔다.
이어 기존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권용대(농업생명과학대) ▲김두정(사범대) ▲김성래(자연과학대) ▲김필동(사회과학대) ▲이충식(의학전문대학원) ▲정상철(경상대) ▲홍성권(공과대) 등과 함께 지난달 후발 주자로 출마의사를 밝힌 강이석(공과대) 교수까지 총 9명이 차기 총장 선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철 교수는 “국제 학회 활동이 바빠져 현재 총장 선거는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아직 후보 등록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굳이 외부에 알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순미 교수는 “다른 후보들에 비하면 늦은 감이 있지만 시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1983년부터 충남대에 몸담아왔고 많은 생각 끝에 차기 총장 선거에 나가기로 최근 마음을 굳혔다”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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