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으로 빚은 '동그라미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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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으로 빚은 '동그라미 미학'

김효숙 展 30일부터 롯데갤러리

  • 승인 2011-09-27 14:17
  • 신문게재 2011-09-28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전 롯데갤러리는 2011창작지원 3부 전으로 자유롭고도 생명감 넘치는 인체와 얼굴의 형상화를 통해 '동그라미 미학'을 견지해온 조각가 김효숙의 개인전을 마련했다.

▲ '동그라미 2009-함께-1'
▲ '동그라미 2009-함께-1'
김효숙 작가의 개인전은 30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롯데갤러리에서 열린다.

김 작가의 작품에서는 날카롭고 예민한 감성과 그것을 자신의 조형언어로 재구성하는 조각가의 원숙한 힘과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여러 차례 개인전을 통해 깊이 천작해 왔던 '동그라미'라는 주제의 테라코타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고대 서양의 그리스나 로마로부터 신성과 온전함을 의미했던 '동그라미', 즉 '원'은 기독교에서는 그리스도 나아가 온전한 인간을 의미한다.

그러한 점에서 질료로서 흙을 사용한 작품들은 조화롭고 아름다우며 자유롭고 따뜻한 세상에 대한 염원이 형상화 된 것을 느낄 수 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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