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에서 부르는 '희망의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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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문턱에서 부르는 '희망의 하모니'

  • 승인 2011-09-27 14:17
  • 신문게재 2011-09-28 10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청소년 합창페스티벌 내달 1일 문예전당

합창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인성과 꿈을 키워주는 대전시립청소년 합창단이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청소년들을 위한 꿈과 희망찬 하모니를 연주한다.

다음달 1일 오후 5시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앙상블 홀에서 열리는 '제8회 청소년합창 페스티벌'이 바로 그것.

▲ 2010년 연합합창 모습.
▲ 2010년 연합합창 모습.
청소년합창페스티벌은 그동안 청소년 음악단체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대전 시립청소년합창단이 2004년부터 매년 기획된 음악회다.

음악 꿈나무를 키우고자 올해로 제8회를 맞이한 청소년 합창페스티벌은 청소년음악단체와의 교류와 지역 청소년합창 음악의 활성화를 도모하며, 여러 청소년합창단의 활동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자의 자격에서 아마추어 합창단의 인기로 합창단의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음악회에서도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음악대학이 없는 대학교의 아마추어 합창단인 서강 컨서트콰이어(지휘 김은실), 미래의 과학자를 배출하는 카이스트의 젊은 과학도들로 구성된 카이스트코러스(지휘 천정필), 어린 새싹들이라 할 수 있는 무지개 소년소녀합창단(지휘 고석우), 대전 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지휘 천정필)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의 음악문화를 선도하는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지휘 이영재)이 출연해 청소년들의 패기와 재치 넘치는 음악을 선보인다.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영화 '국가대표' OST인 'Butterfly' 윤하의 '1,2,3' 등을 합창한다. 페스티벌의 마지막은 참가한 합창단이 모두 함께 화합하는 자리로 연합합창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를 보면 뮤지컬, 재즈, 팝, 영화음악, 대중가요, 종교곡, 동요 등 다양한 음악으로 구성돼 청소년들이 어떤 음악을 원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깊이있는 음악보다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연주를 통한 다양한 경험과 청소년들의 음색을 감상할 수 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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