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선]친환경 식재료 확대 등 청소년 평생건강 '기틀'

[장제선]친환경 식재료 확대 등 청소년 평생건강 '기틀'

[기고]장제선 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

  • 승인 2011-09-27 14:17
  • 신문게재 2011-09-28 9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대전시교육청 학교급식 정책·방향]
▲ 장제선 시교육청 평생교육과장
▲ 장제선 시교육청 평생교육과장
학교급식은 학부모의 도시락 준비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성장기 학생들에게 바른 영양을 공급하여 심신의 건전한 발달을 도모하고 편식 교정 등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 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사의 지도로 여러 급우와 함께 식사를 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사회성을 배양하게 되어 인성교육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학교급식을 실시한 지는 꽤 오래 되었지만 초기에는 시설과 경비 문제로 많은 문제점이 있었지만, 지금은 현대화된 각종 급식기구, 기물 등은 물론 조직적이고 과학적인 위생기법인 HACCP 시스템을 학교급식에 적용하여 학교급식 실시 이래 2010년까지 전국에서 유일하게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좋은 선례를 남겼습니다. 2009년에는 교과부에서 측정한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하였고, 2010년에는 교과부의 역점 사업인 학교급식개선대책종합평가에서 평가항목 전 영역 만점이라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우리 교육청만의 성과가 아니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대전시민 모두가 대전학교급식을 믿고 관심과 격려, 채찍을 아끼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최근 청소년들의 식생활과 관련된 생활습관병의 증가가 사회적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어 올해 대전학교급식을 평생건강의 기틀을 다지는 학교급식으로 만들고자 건강 식생활교육 강화, 건강식단 개발 보급, 전통 식문화 계승교육은 물론, 건강식단을 구성하기 위한 친환경 식재료 사용 확대, 과도한 육식자제, 고열량 저영양 식품 사용금지 등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대전 학교급식이 명실상부 전국 최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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