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금융투자 분석 책 한권으로 알기쉽게

▲ 경매부동산론

대전시의회에서 도시·주택·건설 분야 입법정책연구원으로 근무하는 조남복(50) 박사가 경매부동산에 관한 내용으로 『경매부동산론:경매로 부동산을 논하다』을 출간했다.

이 책은 일반인들이 어려워하는 경매부동산의 권리분석과 금융투자분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더욱이 경매를 통한 투자 전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로서'티-바 필터링(T-bar filtering)'을 소개했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에서 경매부동산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 사항을 제시한다. 경매부동산이 무엇이며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경매부동산의 가격 형성 등을 설명한다.

2장에서는 경매의 이론적 배경과 함께 어떤 방법으로 매각하는지 그 과정을 설명하며, 3장에서는 권리분석을 쉽고, 체계적으로 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4장에서는 경매부동산에 대한 금융 및 투자분석은 왜 필요하고 중요한지를 짚어보며, 마지막 5장에서는 경매로 부동산을 매수해 본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벌인 실증 분석을 소개한다.

조 박사는 “권리분석 단계부터 현금흐름과 투자 대안 분석에 이르기까지 경매부동산의 흠을 걸러내고 성공적인 투자의 길로 안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저자는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해 건국대와 강원대에서 부동산학 석·박사를 마쳤으며 현재 목원대 부동산학과 겸임교수, 대전시의회 입법정책연구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한국부동산분석학회,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주택학회, 주거환경학회 등에서 활동하며 최근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에 '공사 중단 및 방치건축물 정비 활용방안' 연구 용역과제를 제출했다. 부연사/지은이 조남복/329쪽/2만8000원

박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