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동반성장 인식 나아졌다”

3곳 중 1곳 긍정변화 응답… 현장체감은 낮아

국내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인식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년간 동반성장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대기업 협력업체 500곳를 대상으로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에 대한 중소기업 체감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은 최근 우리 사회의 동반성장노력에 대한 희망적 기대를 하고 있으나, 기업현장의 체감정도는 낮았다.

지난 1년간 우리 사회의 동반성장 인식에 대해 중소기업 3곳 중 1곳(30.8%)은 개선됐다고 응답해, 악화됐다는 응답보다 약 4배가 많아 어느 정도 긍정적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변화없음'이 60.4%로 절반 이상이 아직 동반성장인식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중소기업의 44.0%는 우리 사회의 동반성장 노력에 대해 희망적이라고 응답해, 동반성장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전규 기자 j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