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휴먼브리지가 26일 주최한 갑천과 한밭수목원 걷기행사에 수많은 인파가 참가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
중국인 유학생 주가천(22·한밭대 영어과 3년)씨가 26일 월드휴먼브리지(상임대표 지성업 산성감리교회 담임목사)가 주최한 갑천과 한밭수목원 걷기행사에 참여한 후 이같이 말했다.
이날 다문화가정 주부 소사나(30·필리핀 출신)씨는 “세살 된 아이를 업고 참여했는데 수목원도, 갑천도 아름답고 너무 좋았다”며 “운동이 부족했는데 걸으면서 운동도 많이 돼 필리핀인 친구들에게 널리 알려 내년에도 꼭 같이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월드휴먼브리지 걷기행사에는 약 2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고 참가자들의 후원금 1000만원으로 외국인 유학생 6명과 다문화가정 초중고생 8명 등 총 1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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