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소아 및 청소년 당뇨병의 치료 및 예방과 관리, 사회적 홍보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협력, 저소득 당뇨병환자의 기본권 보장과 의료기회 제공 등을 위한 후원과 결연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또 이들에 대한 무료 멘토링과 나눔 문화사업을 진행하고 문화적 소양향상과 발전을 위해 상호 간 긴밀히 협조키로 했다.
(사)한국소아당뇨인협회는 사회에서 소외받는 소아당뇨 환우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회단체다.
협회를 이끄는 김 회장은 목원대 98학번 출신으로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소아1형 당뇨병일 발명해 시각장애 5급을 앓고 있다. 이후 고등학교와 대학시절 모두 4년이나 휴학을 할 정도로 고통스러운 합병증을 겪으면서 본인과 같은 고통으로 신음하는 소아당뇨 환우에게 각별한 관심을 갖게됐다. 지난 3월에는 언론인이자 시골의사로 알려진 박경철씨를 이사장으로 영입해 함께 활동하고 있다.
김광훈 회장은 “우리나라는 아직 소아당뇨에 대한 일반의 인식이 부족한 상태”라면서 “협회에서는 소아당뇨 환우들의 권익과 복지증진은 물론 사회적 인식 확산을 통해 환우들이 보다 건강하고 밝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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