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공주시 연문광장에서 열린 제57회 백제문화제 성공기원 가두 캠페인에 참가한 시민들이 손도장을 찍어 제작한 백제왕관문양의 대형 현수막을 하늘로 띄우고 있다. 공주=이민희 기자 photomin@ |
특히 백제문화제의 갑년축제를 앞두고 실험적인 성격의 프로그램을 구성, 축제의 완성도를 높여나가는 시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0월 1일 백제의 고도(古都) 공주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갱위강국(爲强國: 다시 강국이 되었다)의 꿈! 무령왕의 부활!'이라는 주제로 무령왕 시대의 백제를 살펴볼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된다. 공산성과 금강을 무대배경으로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은 오후 7시 공주와 부여에서 각각 채화돼 합화된 혼불을 무령왕과 왕비가 성화대에 옮겨 붙이며 백제부활을 선포하는 '혼불점화'로 시작된다.
양창엽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번 개막식은 역사문화축제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관객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참석자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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