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완도군청에서 '한국 슬로시티 시장·군수 협의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
현재 슬로시티로 인증된 국내 총 10개 시·군에서는 각 지역의 대표적 전통문화와 특화자원을 관광상품화하고 관광객 유치 및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공동체의식과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칙을 만장일치로 의결한 후 초대 협의회장으로 김종식 완도군수를, 부회장으로 최승우 예산군수를 선임했으며 한국적인 슬로시티 발전을 위한 선언문을 채택했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1989년 이탈리아에서 슬로푸드 선언문 채택, 1999년 몇몇 시장들이 모여 슬로시티 운동을 출범한 후 설립됐으며 국내에서는 2007년 아시아 최초로 전남 담양군 창평면, 장흥군 유치면, 완도군 청산면, 신안군 증도면이 슬로시티로 인증됐다.
예산군 대흥·응봉면은 2009년에 경남 하동군 악양면과 2010년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2011년에는 경북 상주시 함창읍, 청송군 파천면이 각각 슬로시티로 인증을 받았다.
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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