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금산 '다락원' 스포츠센터에서 개최한 해외 빅 바이어 초청 국제인삼수출상담회 상담액은 총 5082만달러(382건)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수출 상담 교역전 목표로 잡았던 3500만달러에 비해 145%에 달하는 것이다.
상담회 이전에 사전 협의를 모두 마치고 당일 계약 체결식을 가진 2건(500만달러)를 포함하면 총 5582만달러로 159.5%를 초과달성한 것이다. 이는 또 2006년 인삼엑스포에서 기록한 수출상담액(2200만달러)에 비해선 두 배 이상 많은 것이다.
상담액을 기준으로 최대 바이어는 일본 '홍삼본가재팬(주)'으로 1017만달러에 달하며, 미국의 'MSBK'가 425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독일의 '킴스 아시아 수출입공사'는 250만달러, 중국의 '광동성의약 보건진출구공사'는 222만달러 등이었다. 계약고 기준으로는 일본 '(주)대성'이 1073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 지린성 '우타이' 의약중개판매유한공사는 154만달러 등이었다. 이번 수출 상담액 중 2004만달러가 계약 추진에 들어간 상태고, 나머지 상담분에 대해서도 aT(농수산물유통공사) 등과 긴밀히 협력해 지속적인 수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에는 해외 13개국 63개 업체 79명의 바이어와 국내 59개 업체가 참여해 1대 1 매칭 방식으로 언어권별 통역을 배치해 진행했다”며 “앞으로 업체에 수출자문, 실무지원 등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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