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화학엑스포 대전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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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화학엑스포 대전서 열린다

28일 개막… 산업전·취업博·학술행사 '최대 규모'로

  • 승인 2011-09-25 15:56
  • 신문게재 2011-09-26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세계 화학의 해, 세계 화학엑스포'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와 대전무역전시관(KOTREX)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세계 화학의 해'를 맞아 세계화학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화학회 주관으로 열린다.

'세계 화학의 해, 세계 화학엑스포'는 '우리의 삶, 우리의 미래, 화학과 함께'란 주제로 산업 전시회와 그린화학페스티벌,취업 박람회,학술 행사 등 국내 화학관련 최대 규모 행사다.

산업 전시가 이루어지는 기업관에선 약 100여 개의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화학 기업 및 관련 기관들의 첨단 기술, 제품, 소재 등을 전시해 기술교류와 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된다. 기획관에선 주제관과 세계화학의 해 기념 미술전, 대한화학회 시화전 및 포스터 공모 수상작 전시가 있을 예정이다.

첨단 화학산업전시를 비롯해 기술·인적 교류의 화학 축제가 될 세계화학엑스포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병행한다.

일반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학을 알기 쉽게 접근하는 그린화학 페스티벌(28~29일)과 기업과 화학 인재 간 직접적인 매칭을 통한 면접기회를 제공하는 취업박람회(29~30일)가 열린다.

특히 취업박람회는 최근 화학기업들의 사업분야 확장 및 발 빠른 시설투자 등으로 화학 인력의 수요가 더욱 커진 만큼 화학기업과 화학강국에 큰 힘을 보탤 화학 인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다양한 심포지엄도 계획 중이다. 화학산업을 빛낸 우수기술 발표회(29일)를 통해 우수기술 제품 및 신기술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화학산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또한 정책토론회(28일)와 화학 석학 강연회(30일)에선 저명한 인사들을 초청해 현재 인류의 가장 큰 당면 과제인 에너지, 환경, 식량, 물, 질병 등의 문제에서 화학산업의 역할을 제시하고 연구 분야 및 화학 분야에 대한 미래 비전을 들어 볼 예정이다.

박오옥 세계화학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이번 세계 화학엑스포는 우리나라의 화학업계를 새롭게 조망하고 세계 화학강국 5위에 걸 맞는 위상을 정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녹색 화학에 앞장서는 화학산업과 학계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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