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세계 화학의 해'를 맞아 세계화학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화학회 주관으로 열린다.
'세계 화학의 해, 세계 화학엑스포'는 '우리의 삶, 우리의 미래, 화학과 함께'란 주제로 산업 전시회와 그린화학페스티벌,취업 박람회,학술 행사 등 국내 화학관련 최대 규모 행사다.
산업 전시가 이루어지는 기업관에선 약 100여 개의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화학 기업 및 관련 기관들의 첨단 기술, 제품, 소재 등을 전시해 기술교류와 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된다. 기획관에선 주제관과 세계화학의 해 기념 미술전, 대한화학회 시화전 및 포스터 공모 수상작 전시가 있을 예정이다.
첨단 화학산업전시를 비롯해 기술·인적 교류의 화학 축제가 될 세계화학엑스포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병행한다.
일반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학을 알기 쉽게 접근하는 그린화학 페스티벌(28~29일)과 기업과 화학 인재 간 직접적인 매칭을 통한 면접기회를 제공하는 취업박람회(29~30일)가 열린다.
특히 취업박람회는 최근 화학기업들의 사업분야 확장 및 발 빠른 시설투자 등으로 화학 인력의 수요가 더욱 커진 만큼 화학기업과 화학강국에 큰 힘을 보탤 화학 인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다양한 심포지엄도 계획 중이다. 화학산업을 빛낸 우수기술 발표회(29일)를 통해 우수기술 제품 및 신기술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화학산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또한 정책토론회(28일)와 화학 석학 강연회(30일)에선 저명한 인사들을 초청해 현재 인류의 가장 큰 당면 과제인 에너지, 환경, 식량, 물, 질병 등의 문제에서 화학산업의 역할을 제시하고 연구 분야 및 화학 분야에 대한 미래 비전을 들어 볼 예정이다.
박오옥 세계화학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이번 세계 화학엑스포는 우리나라의 화학업계를 새롭게 조망하고 세계 화학강국 5위에 걸 맞는 위상을 정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녹색 화학에 앞장서는 화학산업과 학계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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