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내포막걸리는 최근 충남도에서 지정한 충남의 대표 명주로 선정된데 이어 세계유기농엑스포 공식만찬주로도 선정돼 경사가 겹쳐 전국 최고의 막걸리로 우뚝서게 됐다.
홍성군 홍동면 문당리에 위치한 홍동주조(대표 이두원)에서 제조되는 내포막걸리가 26일부터 경기도 남양주에서 열리는 제17차 IFOAM 세계유기농엑스포 공식만찬주로 선정돼 세계 각국 참가자들에게 우리나라 대표 술로 제공되게 된 것이다.
이에 앞서 내포막걸리는 충남도와 (사)한국전통주진흥협회가 함께 개최한 우리술 품평회에서 충남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선정돼 도내에 널리 공급될 전망이다.
내포막걸리가 생산·출하된지 1년여만에 이같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술로 각광받고 있는 것은 유기농쌀로만 만들어 지는데다 뛰어난 제조기술 및 품질관리와 공해가 없는 주변환경 때문이다. 지난해 12월부터 공급을 시작한 홍동주조의 내포막걸리는 전국 최고의 친환경농업단지를 자랑하는 홍성군 홍동면 문당리와 금평리 일대 550㏊에서 재배되는 오리농쌀을 주원료로 생산하고 있다.
또한 일반 막걸리의 8~10일에 불과한 숙성기간을 15일 이상 장기 숙석기술로 숙취를 완전 해소시켰으며 공장도 유기농쌀 재배단지내에 자리잡고 있어 유해시설이 없는 자연환경속에서 만들어 진다.
홍동주조는 이번에 충남의 전통명주로 세계유기농엑스포 공식 만찬주로 선정된 내포막걸리를 10월 27~30일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 참가해 우리나라 대표 전통술로 전국 최고의 명품술로 우뚝설 계획이다.
이두원 대표는 “충남의 전통명주, 세계유기농엑스포 공식 만찬주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유기농쌀을 생산하는 농민들과 소비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막걸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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