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체전 성료 “내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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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체전 성료 “내년에 만나요”

대전 탁구·자전거 우승… 차기 개최지는 경남 창원

  • 승인 2011-09-25 14:31
  • 신문게재 2011-09-26 14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역대 최대의 선수단이 참가한 '2011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지난 23일 막을 내렸다.

▲ 지난 21일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 개회식.
▲ 지난 21일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 개회식.
21일부터 23일까지 대전시 일원 23개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6개 시·도 1만5000여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해 16개의 종목에서 시·도 대항전을 펼쳤다.

대전 선수단은 탁구와 자전거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고 16개 종목 중 9개 종목에서 입상자를 내 개최지의 자존심을 지켰다.

대전에서 치러지는 생활체육 전국대회로 관심을 모은 이번 대회는 첫 대회로서는 성공적인 진행이 돋보였다.

특히 21일 개회식은 테마가 있는 주제공연과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으로 역대 대회 중 최고의 분위기를 연출해냈으며, 대회기간 중 240여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은 처음 치르는 대회의 미숙한 부분을 잘 메웠다는 평가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대전의 생활체육 인프라에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23일 종목별 시상과 폐회식 이후에는 아쉬운 작별을 고하며 내년 대회에서의 만남을 기약했다.

김세환 대전시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약 5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더불어 400여 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큰 소득은 대전 시민들에게 생활체육의 필요성과 참여 동기를 유발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2012년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내년 9월께 경남 창원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강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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