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오백리길'은 대전·충청지역 자연생태보고인 대청호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3년간 총 82억원의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되는 대충청 광역연계 협력사업으로 추진됐다.
'대청호 오백리길'은 총 21개 구간으로 이뤄져 있으며, 참여 기업이나 단체는 오백리길 구간 중 1개 코스를 담당해 이용객 편의시설 설치, 쓰레기청소 등의 환경정화 활동을 하게 된다.
또 후원기업을 중심으로 협의회가 구성돼 녹색생태 관련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인지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후원기업 1차 모집기간은 내달 말까지이며, 부족시 2차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 및 기관은 대발연 녹색생태관광사업단(530-358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창기 대발연 원장은 “이번 후원기업 모집은 민관이 함께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상호간의 협력증진과 기업 이미지를 향상 시키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지역기업과 기관들이 대청호 녹색생태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대발연 녹색생태관광사업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대청호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를 위해 모든 행사와 홍보 때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특산물이나 농산물을 이용할 계획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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