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16개 시·도에서 1만5000여명이 참가하는 '2011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 개회식이 21일 오후 충무체육관에서 열렸다. 대전·충남 선수단<왼쪽 사진부터>이 입장하고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
'60세부터 더 건강하고! 더 활기차게!'
2011전국어르신생활체육회가 21일 오후 4시 충무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23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어르신들의 생활체육잔치, '2011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16개 시·도 1만5000여 선수와 임원 등이 참가해 나이를 잊은 뜨거운 열정으로 한밭벌을 달군다.
국민생활체육회와 대전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축구, 게이트볼, 배드민턴, 국학 기공, 등산, 그라운드골프, 낚시, 장기, 바둑 등 16개 종목에 걸쳐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대회 하이라이트인 개막식이 열린 충무체육관은 시·도 선수들로 빈자리가 없었으며, 선수단 입장순서에서는 16개 시·도 어르신 선수단이 저마다 향토색 물씬 풍기는 이벤트를 선보여 관중의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어르신생활체육대회를 뜨겁게 달궜다.
염홍철 시장을 대신해 박상덕 대전시 부시장은 환영사에서 “국토의 신 중심도시 대전을 찾아준 선수들을 150만 시민들과 함께 환영한다”며 “과학기술의 도시, 미래도시 대전은 생활체육 단지조성 등을 통해 생활체육 특별시를 지향하고 있다.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가치를 높이는 한편 각 시·도 선수 모두가 화합과 우정을 쌓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참가선수들의 선전을 당부했다.
▲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 개회식이 21일 충무체육관에서 열려 대전예고 무용단이 '한밭에 피는 꽃'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손인중 기자 |
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이상태 대전시의회 의장, 김신호 대전시 교육감을 비롯 5개 구청 구청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 이어 식후 행사로 열린 축하공연은 어르신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종목별 경기는 22일부터 충무체육관을 비롯 대전일원에서 열리며, 대회기간에는 생활체육 종목 시연, 민속놀이 체험행사, 어르신 건강체험관, 향토 먹거리장터, 문화예술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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