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홍재형(민주·청주상당·국토해양위)의원은 세종시와 청주시간 도로공사 구간 중 석곡4거리와 석곡교차로 공사비 72억원을 국비에서 지원하기로 최종 결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따라 세종시와 청주시간 직결도로 구간 중 석곡4거리와 석곡교차로 930m에 대한 4차로 확장공사는 총 공사비 100억원 가운데 72억원은 국비로 지원하고 지방비는 용지보상비 28억원만 부담하게 됐다.
정부는 당초 이 구간은 사업비에 대해 지방비로 부담토록 했으나 청주시에서 난색을 표명해 한 동안 실랑이를 벌였다.
이와함께 세종시~청주 직결도로 사업비도 당초 사업비보다 10억원이 증액된 168억원으로 정부예산에 확정돼 국회 예산심의를 기다리게 됐다.
세종시~청주 직결도로는 2012년 설계를 마치고 2013년에 착공해 2015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건설되면 청주에서 세종시까지 10분대로 단축돼 세종시와 청주시간 활발한 교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재형 의원은 “세종시와 청주시를 연결하는 광역도로망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연결도로를 통해 양 도시가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주=박근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