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의 이승엽, 거포 본능이 제대로 살아나고 있습니다. 어제 시즌 13번째 홈런을 때리며서 이달 들어서만 최근 9경기에서 5번째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데…
일본 대지진 등으로 힘들어하던 이승엽이 여유를 되찾은건 지난 5월 둘째 아들이 태어나면서부터라고 합니다.
‘아버지로서 두 아들에게 멋지게 야구를 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기에 이승엽의 부활은 둘째 아들의 힘이라는 보도.
물살이 거센 곳을 지날 때 인디언들은 일부러 무거운 짐을 든다고 합니다. 그래야 무게중심을 잡고 급류에 휩쓸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
‘짐’이 때로는 ‘힘’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족이라는 '짐'이자 '힘'으로 오늘도 좋은 하루이시길 기원합니다. from 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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