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 10분께 홍성군 홍성읍 모 요양병원 주차장에서 전모(71)씨와 부인 이모(66)씨가 제초제를 먹고 신음하고 있는 것을 이 병원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전씨 부부는 즉시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0일 남편 전씨는 끝내 숨졌으며 부인 이씨는 위독한 상황이다.
경찰은 전씨 집에서 “부인이 치매에 걸려 괴롭다”는 내용의 유서를 발견했다.
강제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