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와 도자기가 만나면?

오비맥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전시관 운영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공식 후원사인 오비맥주(주)가 21일 개막하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서 '맥주와 공예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맥주공예전시관을 운영한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이번 맥주공예전시관에는 맥주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공예작품을 비롯해 장화모양의 유리잔, 소리가 나는 유리잔, 사람얼굴 형상의 유리잔 등 평소 접할 수 없었던 희귀하고 독특한 모양으로 빚어진 이색적인 맥주잔 공예품 70여 점이 전시된다.

또 전시관에는 맥주의 역사와 기원, 원료와 성분, 종류와 제조과정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와 설비들이 전시된다. 이밖에도 맥주의 전 단계인 맥즙을 만드는 소형 맥주제조 장비도 설치돼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맥즙을 맛볼 수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비엔날레를 관람할 수 있는 '사랑의 입장권 '3300여 장을 어린이 재단 등에 기부해 소외계층의 문화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