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주)가 전국 4년제 대학교 재학생 1048명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8.4%)가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004년부터 올해까지 8년째 1위를 고수했다. 다만 지난해 조사에서의 14.5%보다는 지지비율이 6.1%p 낮아졌다.
다음으로는 국민은행(6.2%), 대한항공(6.1%), NHN(5.2%)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밖에도 현대자동차(2.9%), 신한은행(2.8%)등이 10위권을 형성했다.
10위권에 든 기업의 업종을 살펴보면 전기전자가 3곳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도 2곳이 포진했다. 그 외에 자동차, 물류운수, 정보통신, 식음료, 기계철강조선 등 다양한 업종이 분포돼 있다.
대학생들이 이들 기업을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택한 이유는 삼성전자와 국민은행의 경우, 만족스러운 급여와 투명하고 공평한 보상제도(28.4%, 23.1%)를 꼽았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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