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에 펼쳐지는 '항공향연'

공주항공축제 내달 1일 개막… 에어쇼 등 스릴 만점

▲ 제3회 공주항공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정안천변 둔치 경비행장에서 열려 미니에어쇼, 비행조종교육 등 스릴 넘치는 체험행사가 열린다.

제3회 공주항공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의당면 수촌 들녘에 자리한 정안천변 둔치 경비행장에서 열린다.

공주시가 주최하고 공주시경비행기 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푸른창공! 구름위의 산책'이란 주제로 개최된다. 특히, 제57회 백제문화제와 일정이 같아 백제문화제의 각종 행사를 하늘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행사로는 행사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 금강과 공산성 상공에서 연막비행으로 미니에어쇼가 펼쳐지며, 물로켓 만들어 날리기, 비행조종교육 등 신나고 스릴 넘치는 체험행사가 열린다.

또, 부대행사로는 행사장 주변에 경량항공기를 전시하고 비행기의 구조와 특성을 배우는 비행이론 교육을 비롯, 조종복을 입고 비행기와 함께 멋지게 사진촬영하는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준비되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늘 동경해오던 하늘을 향한 꿈을 구체화하고, 첨단 항공과학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란 기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공주시가 최근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성장잠재력이 무한한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 레저항공에 대한 거점을 확보하고, 주변 체험관광과 더불어 관광공주의 면모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주항공축제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주경비행기(041-852-8226)로 문의하면 된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