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일 논산 |
이는 백화점이 논산에 들어서고 대형마트 인접 등으로 인해 전통재래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천정부지로 치솟는 각종 물가고는 서민경제에 막대한 타격이 가해질 우려해소를 위해 행정당국을 비롯 각급 시민단체가 전통재래시장 이용을 위한 범시민캠페인을 전개, 시민사회의 호응이 높다. 특히 이들 캠페인단(단장 황명선) 100여 명은 조를 편성, 관내 5개 지역 전통재래시장을 비롯 관내 계백교, 시외버스터미널 등 인구다중집합장소 일원에서 ▲전통시장애용 ▲에너지절약실천 ▲원산지표시확인 등의 유인물을 배포하며 물가안정 동참 요령 등을 중점 홍보했다.
더욱이 이들 범시민 캠페인단은 지식경제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통시장 및 내수시장 활성화 정책으로 영세시민을 보호하고 지역간 균형발전과 국가부흥의 근간을 공고히 하는데 참 목적을 담고 있어 의미를 더해준다는 평가를 낳고 있다.
사실상 현행 전통재래시장은 서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애환과 함께 추억과 낭만이 서려있고 만남과 소식을 주고받는 장소와 동시에 지역경제의 기반 구축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수행했으나 산업화, 정보화, 특성화로 인한 첨단시대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어서 기성세대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사회는 전통시장의 특징을 감안,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영세상인 보호, 지역경제와 도농간 균형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토양마련과 전통문화를 되살리기 위한 특단의 지역경쟁력 강화로 살기 좋은 논산이 실현되기를 갈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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