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모리' |
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판화작품 30여 점을 전시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수채화와 판화를 주로 작품으로 선보이는 박 작가는 미술작품 속에 다양한 관심을 갖고 판화에 빠져들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과 인간 생명체 등을 드로잉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아 전시한다.
메모리 작품에서는 흐르는 구름과 손수건을 작품 속에 담아 작가 본인의 처녀 시절 추억을 회상하며 만든 작품이다.
동판을 부식시키고 긁어 오랜 시간을 거쳐 완성한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박영 작가는 “작품 하나하나에 깊은 뜻과 의미를 담고 있다”며 “한 작품을 완성하는데 짧게는 보름이상 길게는 몇달씩 걸리지만 하나하나 추억과 시간을 생각하며 완성했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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