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에스트로 알프레도 소리게티. |
이번 연주회에서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마에스트로 알프레도 소리게티와 유려한 테크닉과 생명력 넘치는 연주로 음악 애호가들의 환호를 받는 클라리넷 오광호가 협연한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마에스트로 알프레도 소리게티는 북체고 필 하모니와 프라하 스메나타 홀에서 연주해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저명한 오케스트라를 객원하며 라이징스타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오케스트라와 700명으로 구성된 이탈리아인 코러스를 창단함과 동시에 오케스트라와 함께 이탈리아 투어 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이들과 함께 이번 공연에서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가장조, 작품 622번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5번 라단조 작품 47번을 연주한다.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가장조 작품 622번은 모차르트가 클라리넷을 위해 쓴 협주곡이 단 한 곡밖에 없지만, 그가 죽기 2개월 전 작곡된 것으로 그의 최후의 협주곡이기도 하다.
종래의 형식에 따른 3악장의 협주곡이긴 하지만 그 아름다움에 있어서는 전혀 비교도 안될 만큼 뛰어난 작품으로 클라리넷이 지닌 음색의 특성을 잘 살리고 있다. 또 음악을 극한까지 넓혀 연주상의 테크닉을 충분히 구사한 곡으로 알려져 있다./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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