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말 분양하는 대전 도안신도시 5블록 트리풀시티 조감도. |
트리풀시티 5블록은 본격적인 분양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이는 공기업의 신뢰성과 9블록의 분양과 시공 과정에서 형성된 좋은 이미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영향도 있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우수한 입지를 가장 뚜렷한 선호 이유로 꼽고 있다.
9블록(트리풀시티)과 3블록(한라비발디) 등 프리미엄급 단지와 한 섹터를 형성하며 향후 도안신도시를 대표하는 아파트 단지로 부각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기 때문.
편리한 교통도 5블록의 가치를 높인다. 도시철도 1호선 유성온천역과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2호선 2단계 노선에 4개의 역사를 설치할 계획이어서 편리한 교통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학군도 돋보인다. 5블록은 초ㆍ중ㆍ고등학교가 모두 도보로 통학이 가능할 정도로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특히 입지 뿐만 아니라 조경과 각종 편의시설도 5블록의 가치를 높인다. 다른 아파트와 달리 지상공간 전체가 조경구역으로 조성되고 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위치한다. 자동차가 없는 지상공간은 연못, 실개천, 산책로 등 환경친화적 조경시설로 꾸며진다.
또 10㎝ 더 넓은 주차장은 초보운전자나 여성운전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대전도시공사는 지역균형발전과 시민복리 향상이라는 설립 목적에 부합할 수 있도록 저렴한 분양가격을 책정해 주택가격 안정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분양가격 산정을 전문기관에 의뢰해 가격산정이 진행되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내달 중순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분양가심의위원회를 거쳐 분양가가 확정된다.
트리풀시티 5블록의 청약자격은 주민등록상 대전시에 3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 세대주로서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6개월 이상 납입한 세대주가 1순위다. 3순위까지 무주택 세대주만 자격이 주어진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대전지역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가급적 저렴한 분양가격을 책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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