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대표 |
홍준표 대표는 이날 국회 대표실에서 열린 전남도당위원장 및 조직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같이 밝힌 후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의 어려움을 충청도에서 만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홍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현역 물갈이에 충청지역이 70% 이상 높게 나온 것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석패율과 관련해서는 “호남지역은 현재로서 나하고, 손학규 민주당 대표, 정동영 최고위원과 사실상 합의를 봤다”면서 “어차피 호남은 민주당 몰표지역이고, 영남은 한나라당 몰표지역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지방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도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이어 “우리 당은 지금 대장출신으로 김장수 최고위원이 있고 이번에 충남 부여·청양에 김근태 대장이 들어오셨다”며 “정수성 대장이 들어오실 것이고, 지난번 한기호 중장을 고생 끝에 당선시켰는데 내년 총선에서도 당선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와관련 당의 한관계자는 “내년 총선에서 대전에서는 강창희 최고위원, 박성효 전 최고위원, 이완구 전 충남지사, 김칠환 전 가스공사 사장 등이 대전에서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며“충청권도 역시 홍문표 최고위원을 비롯 정우택 전 충북지사, 전용학 전 조폐공사, 김근태 전 3군사령관이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전과 충청권에서 적어도 6석이상을 당선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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