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는 기업도시에 입주할 기업들이 다음달 초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충주기업도시로 입주를 결정한 코오롱생명과학(주)이 지난달 말 건축허가를 득하고 다음달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가 충주기업도시 입주기업으로서는 가장 먼저 첫 삽을 뜬다.
건축허가 신청을 준비 중인 미원스페셜티케미칼(주)도 이달 중 건축허가를 마치고 10월 중순께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6월께 충주기업도시 기반조성이 준공되면 충주기업도시 입주를 결정한 대부분의 업체들이 입주를 하거나 공장 건축시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충주기업도시 산업용지 내 코오롱생명과학(주)와 미원스페셜티케미칼, KUM, 한국바이캠, 푸른기술, 화랑월드 등 우량기업을 선 분양 계약하고, 잔여부지에 대해서도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우수한 교통인프라 등 입지여건 홍보를 강화하는 등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단독용지는 100% 분양되었고 산업용지도 36%가 분양 계약이 완료되었으며, 최근 충주기업도시 산업용지에 대해 타 시 ·도 소재 기업들의 입주문의가 계속되고 있어 기반시설 준공이 완료되는 내년 6월 이후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기업도시는 정부로부터 지난 2005년 기업도시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돼 2008년 7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기반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충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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