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병조 금강대 총장 |
제4대 총장인 정병조<사진> 총장은 금강대를 이같이 말하고 “무한경쟁사회에서 민주사회에 적극 부응할 수 있는 폭 넓고 역량 갖춘 창조적 인재· 리더로 양성· 배출키 위해 교수진을 비롯한 전 직원이 일심동체가 돼 불철주야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에게 엘리트교육 현장의 수장으로서의 철학과 덕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정 총장은 금강대가 신생대학, 소규모대학, 지방대학이라는 취약성은 있으나 독특한 특성과 강점을 감안 ▲전국각지 각급대학 중 최고(전국1위) 수준의 장학제도 ▲전교생 전원에게 파격적인 기숙사 특혜제도 시행 ▲외국인 유학생과 24시간 룸메이트 기숙생활을 보장하는 생활외국어(영· 일· 중) 특화교육제도 ▲20여개 해외대학과의 교환연수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같은 엄청난 재원은 대한불교 천태종의 후원으로 집행한다는 사실에 대해 종단의 여러 스님들과 사부대중들에게 머리 숙여 합장 공경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금강대는 한국불교 발전의 일익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미래 불교학은 명백히 응용불교 쪽으로 전개되는 만큼, 현대사회에서 야기되는 복잡한 갈등의 실타래를 불교적으로 해석하고 해결할 것으로 관측돼 불교경제학, 불교사회학, 불교심리학, 불교윤리학 등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불교가 사회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정의한 정 총장은 “지역사회 발전방향에도 매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금강대는 평생교육의 계발, 새로운 직업문화의 정착, 실버산업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의 정립 등을 위해 앞장 설 계획”이라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정 총장은 “금강대는 세계적인 대학으로서 새로운 위상정립을 바탕으로 훌륭한 대학이란 튼튼한 재단, 실력 있는 교수, 우수한 학생양성이라는 글로벌한 감각 배양에 주력, 창조적 미래를 열어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논산=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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