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행복도시건설청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 사업본부에 따르면 도시통합정보센터는 지난달 건축허가를 얻고, 20일까지 사업자 선정 절차를 밟는다.
이달 안으로 사업자 선정 완료 직후 착공에 들어가고, 내년 3월 완공, 4~6월 시험 가동과 함께 그 위용을 드러낸다.
총 사업비 44억원을 들여 연면적 2997㎡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중심 행정타운이 속한 1-5생활권 경계지역인 2-4생활권에 자리잡는다.
센터는 최첨단 유비쿼터스 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 특성답게 미래지향적인 시설로 채워지고, 도시 초기 정보인프라를 완벽히 구현한다.
대중교통중심도로(BRT) 운영실과 공동구 관리, 교통상황실, 방범상황실, 시설물관리, 신호등 및 교량 등을 통합 관리·운영하는 한편, 각종 편익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 말 첫마을 입주에 따른 기본 행정서비스도 이뤄진다.
동사무소와 119안전센터, 파출소, 교통센터 등의 각종 행정서비스 기능 강화를 도모한다.
내년 7월 세종시 출범에 앞서 2012년 초부터 지방행정시스템 및 장비도 설치, 운영된다. 여기에 국토부가 선정한 미래가치 창출이 가능한 10대 사업 중 2개를 수행한다. 지능형 국토정보(U-GIS) 및 첨단환경정보(U-Eco)의 테스트베트 사업을 말한다.
이와 관련된 58개 과제를 세종시 내에서 수행함으로써, 세종 행정시스템과 연계 활용이 가능해 특화된 미래정보 도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교통과 방범, 시설물관리 등 3개축으로 구성된 유시티(U-CITY) 구축 사업(2013년 상반기 1단계 완료)과 연계·운영된다.
건설청 관계자는 “최근 동탄과 용인 등 일부 시·도에서 이 같은 센터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도시 구축 단계부터 이 같은 브레인 시스템을 운영한 것은 처음이라 할 수 있다”며 “기존 지자체가 각 부문별 최대 6개 상황실을 별도 운영하는데 따른 비효율 문제를 해소할 수 있고, 시민들에게는 미래 도시의 전형을 직접 체감하고 편익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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