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개 부실 저축銀 영업정지

  • 경제/과학
  • 금융/증권

전국 7개 부실 저축銀 영업정지

둔산 '토마토2'는 정상영업

  • 승인 2011-09-18 16:08
  • 신문게재 2011-09-19 1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토마토(경기)와 제일, 제일2 프라임, 대영(서울), 에이스(인천), 파랑새(부산) 등 7개 상호저축은행의 영업이 정지됐다.

하지만, 대전 둔산지점을 둔 토마토2저축은행은 건전한 저축은행으로 분류돼 정상적으로 영업한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오전 임시회의를 열어, 금융감독원의 경영진단 결과 및 경영평가위원회 심사결과에 따라 7개 저축은행에 대한 부실금융기관 결정 및 경영개선명령(6개월 영업정지 포함) 조치안을 의결했다.

이들 은행은 이날 낮 12시부터 내년 3월 17일 24시까지 6개월간 영업이 정지된다. 임원의 직무집행도 정지되고, 새로운 관리인이 선임된다. 다만, 만기도래 어음 및 대출의 만기연장 등 일부 업무는 정상적으로 이뤄지며, 45일 이내에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체 경영정상화가 달성되면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

토마토, 제일, 프라임, 대영, 에이스, 파랑새 등 6곳은 경영진단 결과, BIS자기자본비율이 1% 미만이며, 부채가 자산을 초과했다.

그러나 둔산에 지점이 있는 토마토2저축은행은 정상적으로 영업한다. 금융위는 토마토2는 영업정지된 토마토저축은행의 자회사(지분 90%를 소유)지만, 토마토저축은행과는 완전히 별도로 경영되는 저축은행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의 경영진단 결과, 6월말 현재 BIS 비율이 6.26%로, 기준비율(5%)을 초과하는 정상 저축은행이라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하지만, 모회사의 영업정지 여파로, 토마토2에 대규모 예금인출사태, 이른바 '뱅크런'이 발생하면 상황은 달라질 수도 있다고도 덧붙였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1.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4.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5.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