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한국인들의 음악 현재와 미래'라는 제목으로 중앙대 노동은 교수가 르네상스 교양특강을 펼쳤다. |
15일 목원대 교양교육원에 따르면 '새로운 나, 새로운 세상을 여는 문, 르네상스 교양특강'을 주제로 지난 8일부터 격주로 매주 목요일 오후 3시에 교내 채플에서 명사 특강을 연다. 12월까지 예술과 문화, 역사, 문학, 과학 분야의 전문가 7명이 연사로 나선다.
첫 명사는 지난 8일 '한국인들의 음악 현재와 미래'라는 제목으로 중앙대 노동은 교수가 강연을 펼쳤다. 이날 재학생 500여 명이 경청했다.
이어 22일에는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가 '신경과학, 세상과 만나다'를 주제로 나서며, 내달 6일에는 역사인식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해 온 역사학자 이덕일 교수가 '윤휴와 침묵의 제국'으로 강연한다.
또 10월 20일에는 '시골의사'로 유명한 방송인이자 의사인 박경철 씨가 '미래사회의 패러다임'을, 11월 3일에는 소설가 구효서 씨가 '삶을 비추는 거울로서의 죽음'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이어간다.
11월 17일에는 영화평론가 정성일 감독이 영화와 인생을 논하며, 12월 1일에는 여성리더인 MBC 이진숙 기자가 기자의 세계를 이야기한다.
배소현(금융보험부동산학과 4년) 학생은 “노동은 교수의 열정적인 강연은 미처 생각지 못한 음악의 정체성에 대한 생각을 일깨워주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장수찬 교양교육원 원장은 “르네상스 교양특강은 단순한 강연의 차원을 넘어 학생들의 사고능력, 글쓰기능력, 합리적 의사결정능력, 대화와 토론능력, 양보와 타협의 미덕 등 교양교육이 지향하는 인간상 함양을 위한 장기적 관점에서의 교육”이라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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