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마을 입주 D-100]공정률 99.4%… 기반시설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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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마을 입주 D-100]공정률 99.4%… 기반시설도 착착

2242가구 친환경 주거단지… 도로·학교·공원 등 시기맞춰 완공

  • 승인 2011-09-15 18:24
  • 신문게재 2011-09-16 2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시 첫마을 입주가 16일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계 기관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15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건설청을 중심으로 첫마을 입주준비 TF팀을 발족하면서, 12월 26일부터 차질없는 입주(2242세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월말까지 입주민 통합 홈페이지 개설을 통해 입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한편, 11월께 TF팀을 경찰과 소방 등 관계 기관 전반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물별 진척도를 살펴보면, 우선 주거지인 첫마을 1단계 아파트 공정률은 현재 99.4%로 나타났다. 또 단지 중심에 위치할 복합커뮤니티센터 공정률은 현재 38.9%로 집계됐다.

119안전센터와 경찰 지구대가 10월말 가장 빨리 준공되고, 동사무소와 보건지소, 도서관을 포함한 복합센터와 우체국은 12월 20일까지 들어선다. 나성초와 송원중, 송원고는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되고 있다.

보행자 전용도로와 역사공원 내 통학로를 올해 말까지 개설함으로써 학교 통학로의 안전성을 확보한다. 녹지 및 수변공원 조성 부문의 경우, 단지 내 공원녹지를 26만㎡ 규모로 조성하고 남측 수변공원(7만9661㎡)이 입주 시점에 맞춰 들어선다.

교통 부문에서는 세종시~대전 유성 연결도로(왕복 8차로)와 금강2교, 3-1생활권 도로 공사가 입주 시점 개통을 목표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세종시~유성 연결도로상 중앙에는 4㎞의 자전거 도로가 설치돼 또 하나의 명소로 거듭나는 한편, 금강2교가 완공되면 첫마을~노은동 이동시간이 2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되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중 교통중심도로(6차로) 중앙에는 BRT 전용 2차로가 설치되고, 1공구 공사는 올해 말 완료된다. 조치원 및 오송 방향 대중교통우회도로가 임시 개설되고, 공주를 연결하는 국지도 96호와 국도 36호선 개통도 연말까지 마무리된다. 대전~세종시 첫마을~조치원을 연결하는 버스 노선도 대폭 확대된다.

기반 처리시설 부분에서는 세종시 내부 상수관로 공사가 10월 20일께 마무리되고, 하수처리장은 지하 2층에 위치해 오염 및 악취를 최소화하고 상부는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각종 전선과 통신선을 모두 지중화하면서, 도시 미관 효과를 극대화했다. 단지 내 지역 난방 및 도시가스 배관공사는 10월말까지 마무리된다.

유비쿼터스 도시 구현을 위한 도시통합정보센터 공사는 내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다만 병원과 대형마트, 시장 등 주요 생활편익시설 이용 시 상당 기간 대전과 조치원 인근 시설을 이용해야하는 불편을 감수해야한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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