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범신 소설가 |
이에 따라 시는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관내 가야곡면 조정리에 부지 956㎡(1필지) 및 건물 157.9㎡(주택1동) 등 부속물을 매입하고 리모델링 및 주변 정비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논산출신 문학인 박범신(65) 작가는 1987년 대한민국문학상과 원광문학상(1998), 김동리문학상(2001), 만해문학상(2003)을 수상한 것을 비롯 창작집(토끼와 잠수함)과 수많은 장편소설 등을 집필해 명성이 높다.
그는 전주교육대학교와 원광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후 1967년부터 6년여 동안 초·중학교 교사생활을 한데 이어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여름의 잔해) 당선과 함께 대중작가로 등단했다.
이후 1995년부터 2004년까지 명지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를 역임한데 이어 한국방송공사 이사와 서울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한편 시의 한 관계자는 “문화예술 진흥 시책에 따른 유관기관단체 의견을 수렴, 향토출신의 저명한 문학인 박범신 작가를 초빙, 집필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갖춘 명실상부한 장소를 선택·제공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논산=이종일 기자 jdji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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