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올해 출범한 (사)명품김수출산업화사업단(단장 이중우)에 향후 3년간 54억원을 투입해 네트워크 구축 및 산업화, 해외시장 마케팅에 나선다.
현재 군은 15일부터 20일까지 4박 6일간 관계 공무원과 사업단원으로 구성된 해외시장 개척팀을 파견, 필리핀에서 현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팀은 시장조사 및 수출경쟁력 진단을 통해 가능성을 분석하고 마닐라 현지 대형마트를 포함한 한인마트와의 수출양해각서 체결, 시식회 및 판촉행사 개최, 바이어 면담, KOTRA 방문 등의 활동을 펼친다.
군은 향후 미국 LA에서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는 물론 사업설명회도 개최해 서천 김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호주·동남아 등으로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명품김수출산업화사업단은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에 선정돼 출범한 단체로 서천군 70%, 보령시가 30%의 재원을 공동으로 출연해 설립됐다.
사업단은 김 수출 관련 워크숍개최, 유통네트워크 운영, 수출지원 웹 사이트구축, HACCP컨설팅, 전략상품개발, 통합물류시스템 구축, 조미 김 자동생산설비 및 표준생산 시스템구축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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